달달한 피상 고렝 (Pisang goreng)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처음 먹어보 피상 고렝 (Pisang Goreng).
굳이 따지자면 튀김 스낵인데, 여러 가지 과일 같은 게 많이 튀겨지는 것 같다. 주로 바나나, 고구마, 잭 푸르트 등등이 튀겨져서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난 그 중에서 바나나 피상 고렝을 제일 좋아한다. 그냥 달달하니 입에서 녹는다.
우리한테는 과일을 튀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생소한데 이게 한 번 맛보면 그렇게 잘 어우러질 수가 없다. 튀김이니만큼 살찔 염려는 더 높지만.
일반적으로 잘 익은 바나나는 조금 단단하고 베어먹는 맛이 있는데, 바나나 나시 고렝 같은 경우는 겉은 튀김이라 바삭하고 속은 약간 흐물흐물한 바나나다. 뭐라 설명하기가 쉽지 않지만 체감상 약간 푸딩같달까? 말랑말랑한 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까 아마 동남아에서는 나름 유명하고 흔한 스낵이 아닐까 싶다. 맛있으니까 꼭 추천. 싱가포르에서는 '게일랑 (Geylang)' 부근에서 사먹는 게 맛있다.
P.S. 참고로, 잭 푸르트는 두리안의 사촌 격이라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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